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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110점 넘기기

macau14k 2024. 8. 31. 10:59


#토플110점 #토플고득점

조선일보 양지혜 기자님이 쓰신 한국 여자배구 코칭스텝진에 관한 기사를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아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토플에 빗대어 '데이터가 토플을 이긴다'는 게시글을 올렸었죠. 하지만 브라질과 세르비아 전을 보면 누구나 공감 하셨을거에요.
실력의 차가 현격하게 드러나면 어떤 전략 전술도 먹혀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즉, 데이터가 어떤 효능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토플 준비에서 밑바탕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어떤 데이터도 무용지물입니다.
현재 TPO(TOEFL Pratice Online)가 시중에 70세트 이상 나와 있어요.
상대방의 실력이 불분명한 상태인 것으로 첫인상을 받으면 처음부터 TPO를 들이 밀지 않습니다.
교재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단계별 순서와 과정이 커리큘럼의 핵심입니다.
모든 교육과정은 단계별로 이수해야 할 순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최종점검 마무리를 전담해 왔어도 학생의 역량에 맞게 수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엇박자가 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와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국내외 수많은 학생들이 문하생이라는 명목으로 거쳐 갔습니다. 귀가 따갑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어른이 먹는 그릇에 밥을 담아 제공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화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명쾌하고 명시적인 의미를 어떻게 함축적으로 담아 내고 있는지 더 잘 아실겁니다.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말에 세뇌되어 지금도 에이스 침대만 구입합니다.
데이터가 토플(모든 시험)을 이긴다는 소신을 갖고
지난 30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준 역설로 국내에선 ZOOM 수업으로 인한 학력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해외 거주 학생들에게는 정보의 비대칭성(인터넷 상에 정보가 넘쳐나는데도)이 문제점으로 등장했죠.
영국 시인의 말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천국이 지옥이 될 수 있고 지옥이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수업도 잘 활용하면 일부 사람에겐
대면 수업 효능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고
공부 자체가 큰 스트레스로 다가 오는 일부 학생에겐 고통스러운 시간만 될 것입니다.

TPO만 꼼꼼하게 풀어도 사교육 전혀 없이
서울대 대학원 일부 학과가 요구하는 기준 점수
108점을 넘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리 좋은 교재가 있어도 어떤 사람에겐 씨잘데기 없는 물건으로 인식될 뿐 어떤 전략 전술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억지로 시키고 강요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유치원생이 아닙니다.

사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너무 많아도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느냐 여부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TPO를 30세트만 공략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TPO 세트당 4개 영역 문제가 모두 포함돼 있어 토플시험을 30번 치르는 것과 같습니다.

유능하냐? 무능하냐?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은 무엇인가요?
1. 배운게 일부라도 조금이라도 시험장에서 나와야 합니다.
2. ETS가 재탕으로 문제를 돌릴 때, 각영역별로 단 한 개의 문제라도 적중시키는 일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3. 불과 484개를 담은 단어집에서 동의어 문제가 나오는 현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요?

토플은 결과물(점수)이 학생의 모든 거, 학원(과외)의 모든 걸 웅변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정반대인 경우를 말씀드렸고
앞으로 토플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